태풍 이름 짓는법, 짓는 이유
안녕하세요. 94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94매주기 입니다.
여름하면 태풍과 장마를 빼놓을 수 없죠. 당장 다음주인 6월 마지막 주 부터 3주동안 태풍을 동반한 장마가 이어진다고 해요.. 지하철타고다니는 직장인에게는 죽음의 3주가 되겠네요
태풍의 이름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매미, 노루같이 친근한 한국이름을 가진 태풍도 있고 쁘라삐룬, 솔라 등 처럼 낯선 외국 이름을 가진 태풍들도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왜 지어졌고 어떤식으로 만들까요?
1.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태풍예보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한 지역에 하나의 태풍만 들이닥친다면 태풍예보를 하는 데에 문제점이 없겠죠.
하지만 두 개 이상의 태풍이 왔을 때에는 혼란이 야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막기위해 이름을 붙여 태풍예보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2.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과 기준
대체로 부르기쉬운 2~4음절정도의 단어를 쓰며, 단어의 뜻이 부정적이지 않은 것을 주로 씁니다.
태풍의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며 되도록 순하고 아름다운 뜻의 단어를 이름으로 붙이는 거죠.
1999년까지 태풍의 이름은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포괄적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부터 아시아인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강화하고자 태풍위원회에 속한 14개국의 고유명사로 변경하기로 하여 현재는 각국이 10개씩 총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개의 조로 나눈 후 나라별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한 다음 순차적으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금지(퇴출)된 태풍이름과 금지된 이유
특정 이름의 태풍에 큰 피해를 입게되면 태풍위원회의 14개국은 이름 삭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 된 태풍이름 중 퇴출 된 이름은 나비, 매미, 수달이 있어요
삭제된 이름은 다른 이름으로 대체되는데요 나비는 독수리, 수달은 미리내, 매미는 무지개로 바뀐 상태입니다.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나비는 독수리로 바뀌었는데 더 무서운 태풍으로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나비보다 독수리가 상위 포식자 이니까요.
이름을 삭제하는 이유는 다시는 같은 피해를 입지않기를 바라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삭제를 하는 것 이라고 해요
당장 다음주 부터 장마와 태풍이 시작된다고해요 장장 3주동안이요.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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