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찜질

찜질은 통증이나 외상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죠. 찜질에는 찬 찜질과 뜨거운 찜질이 있는데, 이 두 가지 찜질의 사용 목적을 잘 익혀서 사용하셔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뜨거운 찜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뜨거운 찜질

뜨거운 찜질은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줘요. 뜨거운 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해 주는데요. 예를 들어보면, 치질이 있을 때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근육이 풀어지고 혈액 순환이 잘돼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뜨거운 찜질은 기능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하기도 해요. 염증이 생겼을 때 뜨거운 찜질을 하면 염증 반응이 촉진되어 염증 부위가 한 곳으로 모이면서 빨리 곪게 되는데요. 그리고 몸의 대사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뜨거운 찜질을 하기도 하죠. 간혹 병원에서 혈관 주사를 놓을 때 혈관이 잘 안 보이면 뜨거운 찜질을 해서 혈관이 잘 보이게 한 뒤 주사를 놓기도 한다고 하죠.

뜨거운 찜질의 종류

뜨거운 찜질에는 뜨거운 물건을 사용하는 마른 찜질과 뜨거운 물수건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속에 환부를 담그는 습온 찜질의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두 가지 다 효과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병의 양상에 따라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치질일 때는 마른 찜질을 하는 것보다 습온 찜질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뜨거운 찜질은 어느 정도의 온도로 하루에 몇 번하는 것이 좋을까요? 

뜨거운 찜질의 경우 40~45℃정도의 온도로 15~30분씩 하루에 4~6회 하는 것이 좋아요. 찜질을 할 때는 뜨거운 물건이나 물수건이 식으면 바로바로 갈아주어 환부가 지속적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뜨거운 찜질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린 아기나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에게 뜨거운 찜질을 해줄 때는 화상을 입힐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많이 뜨거워도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데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은 외상이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 부기가 있을 때는 뜨거운 찜질을 해서는 안돼요.

 

정리를 해볼게요.

뜨거운 찜질을 해야 할 때

- 종기가 생겼을 때

- 치질이 있을 때

- 팔, 다리, 허리가 아픈 근육통

- 사고 등으로 인해 관절이 수축되었을 때

- 젖몸살이 생겼을 때

- 대사의 촉진을 위해서

- 기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목적 : 혈관 주사를 놓을 때는 혈관이 잘 안 보일 때

 

※ 찜질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보조 수단이에요.

한 가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찜질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써 중요한 것이지 찜질만으로 병을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