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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vuta 발행일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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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조금만 힘들어도 땀이 많이 나나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내 아이 혹시나 몸이 허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또는 머리에 열이 많아서 매일 베개가 젖는 것은 아닌지 괜스레 걱정이 많이 되시죠. 그러나 아이들은 원래 땀이 많다고 합니다. 불안감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오늘은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땀이 많은 것은 정상이에요.

아이들은 땀이 원래 많아요. 사람의 몸에는 200만 개나 되는 땀샘이 있다고 해요. 이 땀샘을 통해 나오는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피부 단위 면적당 땀을 더 많이 흘리는 특성이 있는데요. 특히 땀샘이 많이 모여 있는 이마나 뒷머리, 손바닥, 발바닥 등은 식사를 하거나 조금만 힘이 들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경우가 아주 흔해요. 또한 우리 아이들은 아직 미숙해서 어른과는 달리 땀을 제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기도 하고 잠을 잘 때 베개가 땀으로 흠뻑 젖기도 하죠. 이렇듯 아이들은 원래 땀이 많은 법이라고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도록 해요~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보통 체질적인 것으로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나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허약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아이가 비만인데도 땀을 많이 흘리니 보신을 해주어야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간혹 있고, 또 감기에 걸려 약을 먹고 있을 때 감기약이 너무 독해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러나 부모들이 그렇게도 고민 고민하면서 문의하는 아이들의 식은땀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죠.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열이 없고 눈으로 보기에 다른 이상이 없다면 보통은 체질적인 것이므로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땀이 많은 것이 간혹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땀이 나면서 지속적으로 미열이 있는 경우인데요. 땀이 나면서 미열이 지속되는 경우는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선천성 심장병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이 아이의 체력을 소모시키는 병에 걸려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런 아이들은 땀을 흘리는 것 이상으로 아파 보이는 데다 숨이 차기도 하고 헐떡이고 힘들어하기도 해요. 구루병, 저혈당, 수은 중독, 핵활당로 인한 뇌성마비, 뇌염 후유증 등등 드물지만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병들에 걸려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런 병들은 매우 드물기도 하고, 설령 이런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 병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기보다는 역시 다른 증상 때문에 병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되죠. 그밖에 살이 쪄도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당뇨가 있어서 인슐린을 맞는 아이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린다면 저혈당을 의심하고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해요. 이럴 때는 급한 대로 우선 사탕을 한두 개 먹이면 된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식은땀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땀은 정상이며 설렁 문제가 되는 경우라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은땀을 흘리면 허약하다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 키우면서 오만가지 걱정거리들이 많은데 땀 흘리는 걸로 이제는 걱정을 조금은 덜어보아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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