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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형태와 원인

vuta 발행일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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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내에 태아가 사망하는 것을 말해요.

전체 임신의 10~15%가 이에 해당되며 그중 80% 이상이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나요.

 

 

유산의 종류

˙ 절박유산

출혈이나 복통 등 유산 징조가 나타나지만 아직 임신을 지속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해요.

태아의 생존 여부는 초음파 검사로 충분히 알 수 있는데요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되거나 태낭의 크기가 이전보다 성장했다면 임신해도 좋지만, 태아가 살아있지 않다고 진단되면 소파 수술을 실시해야 해요.

 

˙ 진행 유산

자궁 구가 열려 자궁 속 태아와 태반의 일부가 나오기 시작한 상태를 말해요.

출혈과 복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임신부 스스로 유산 사실을 직감할 수 있고 고통의 크기는 개인차가 있어요. 

출혈이 조금이라도 보일 때는 태아가 위험하다는 신호이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때로는 난막이 찢어져 양수가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안타깝지만 이미 유산은 피할 수 없는 상태라고 봐야 해요. 이렇게 되면 자궁 내의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는 불가피 유산이 되어 다량의 출혈이 뒤따르기도 해요. 이 경우 소 파수를 실시해야 해요.

 

˙ 계류유산

사망한 태아가 자궁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해요.

임신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산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검진 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산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갑자기 입덧이 사라졌거나 임신의 징후가 갑자기 사라졌다면 정기검진일이 아니더라도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완전 유산

태아와 태반이 완전히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해요.

검붉은 핏덩어리 형태의 출혈이 대량으로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나죠.

이때 잔여물이 자궁 내에 남아 트러블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에 찾아가세요.

 

˙ 불완전 유산

유산이 진행되어 태아와 태반의 대부분이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예요.

처음에는 완전 유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차츰 출혈량이 줄어들어요.

이때도 반드시 산부인과 방문하셔야 해요.

 

 

 

유산의 원인

˙ 태아의 염색체 이상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나는 자연유산의 절반가량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라고 해요.

염색체 결함이 있으면 성장 도중 발육이 멈춰 태아가 사망하면서 유산이 되는 것이죠.

염색체 이상으로 일어나는 유산은 사실상 예방이나 치료가 어렵다고 해요.

 

˙ 자궁근종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딱딱한 혹 덩어리를 근종이라고 해요.

근종이 생긴 위치에 따라 난임을 유발할 수 있고 근종 위치가 자궁내막에 가까울수록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다고 해요.

 

˙ 자궁기형

자궁의 모양이나 위치가 기형이면 수정란의 착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유산할 수 있어요.

임신 후에는 방법이 없지만 임신 전이라면 성형 수술을 통해 자궁의 모양과 위치를 바로잡을 수 있고 자궁 성형 수술 없이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자궁내막증

자궁 내벽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이 나팔관이나 난소에 생겨 수정이나 착상을 방해하는 질병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해요. 난임과 자궁외 임신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며 간혹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 골반염과 질염

자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국 난관 난소에까지 염증이 퍼져서 유산과 난임을 일으킬 수 있어요.

 

˙ 자궁경관 무력증

자궁경부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약해지면 조그만 자극에도 양막이 벌이지고 양수가 터지면서 유산을 일으킬 수 있어요.

임신 14주 무렵 자궁경관을 묶는 수수를 하면 유산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 자궁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난관이나 복강 등 자궁 이외의 장소에 착상된 상태를 말해요.

대부분 수정란이 자궁강까지 가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난관 임신이 되는데요 그렇지 않더라도 태아가 자라면서 난관의 내벽을 약화시켜 출혈을 일으키다가 결국은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난관이 파열돼요. 난관이 파열되면 복부에 시만 통증을 느끼고 출혈양도 많아 쇼크나 의식이 흐려질 수 있어요. 그러나 약간의 복통이나 출혈 외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이 유산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궁외 임신은 한쪽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를 하는데 이렇게 해도 다른 한쪽의 난관과 양쪽 난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바로 난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해요.

단, 자궁외 임신을 경험한 사람이 다시 자궁외임신을 할 확률은 7~15%에 이른다고 해요.

 

˙ 정신적, 물리적 충격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수정란이 착상하는데 필요한 난소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유산이 될 수 있어요.

 

˙ 임신부의 질환과 면역학적 이상

갑상샘 질환, 당뇨병, 고혈압, 습관성 음주, 영양실조, 인플루엔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유산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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