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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찜질

vuta 발행일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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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은 통증이나 외상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죠. 찜질에는 찬 찜질과 뜨거운 찜질이 있는데, 이 두 가지 찜질의 사용 목적을 잘 익혀서 사용하셔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차가운 찜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찬 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줍니다.

뜨거운 찜질이 혈관을 팽창시키고 기능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한다면, 찬 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능을 억제할 목적으로 쓰이게 돼요.

찬 찜질은 하루에 몇 번 해야 할까요? 찬 찜질을 할 때는 한 번에 10~20분씩 하루 4~6회 정도 하면 돼요.

 

찬 찜질을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무 주머니 같은 데 얼음을 넣은 뒤 그것을 수건에 싸서 하거나 물이 들어 있는 팩에 얼린 다음 수건에 싸서 하면 되는데요.  운동선수들이나 아이들 같이 잘 다치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스프레이로 된 약품을 사용하기도 해요. 이것은 화학약품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가는 기화열의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요. 만일 야외에서 햇볕에 의해서 화상을 입어서 아파할 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하드 같은 것을 수건에 싸서 대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찬 찜질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화상을 입어 찬 찜질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초기 급성기에는 찬 찜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급성기 이후에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꼭 필요한 때만 찬 찜질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유는 찬 찜질을 계속하면 상처 회복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또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찬 찜질을 할 때 절대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에요. 간편하다고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분도 간혹 있는데, 드라이아이스를 찬 찜질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위험해요. 그리고 아이가 열날 때 찬물로 찜질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옳지 않아요. 이때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아요. 찬물을 사용하면 체온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아이가 추워서 떨게 되고, 그러면 근육에서 열이 발생돼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게 되기 때문이에요.

찬 찜질 VS 뜨거운 찜질

같은 증상이라도 원하는 목적에 따라 뜨거운 찜질을 하기도 하고 찬 찜질을 하기도 해요.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 젖몸살을 앓을 때 아기가 젖을 안 빨아서 젖몸살이 생겼을 때 앞으로 계속 수유를 할 목적이라면 약간 뜨거운 찜질을 해서 젖을 짜내는 것이 좋아요. 젖 분비가 촉진되고 젖이 나오는 길도 확장되어 젖몸살이 줄어들고 젖도 잘 나오게 돼요. 그러나 만일 수유 후에 부종을 가라앉힐 생각이라면 찬 찜질을 해야 해요. 찬 찜질을 하면 젖의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이에요.

- 종기가 났을 때 종기가 났을 때 초기에 곪으면서 아이가 많이 아파하면 찬 찜질을 해줘요. 하지만 염증 반응을 촉진시켜 빨리 곪게 해서 염증 부위를 한 곳으로 모으려는 목적이라면 뜨거운 찜질을 하셔야 해요.

 

 

정리를 해볼게요.

찬 찜질을 해야 할 때

- 젖을 떼려고 할 때

-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가 부었을 때

- 손발이 삐었을 때

- 벌레에 쏘였을 때

- 맞아서 부었을 때

- 부딪혀서 혹이 생겼을 때

- 피부질환으로 가려울 때

- 통증의 급성기 때

 

※ 찜질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보조 수단이에요.

한 가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찜질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써 중요한 것이지 찜질만으로 병을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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