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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이란?

vuta 발행일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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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은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세포와 영양분을 공급해온 탯줄 혈액을 말해요. 보관해두면 나중에 암이나 유전성 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네요~

아기는 물론 가족을 위한 생명 보험 같은 것!

제대혈은 왜 필요할까요? 갓 태어난 아기의 탯줄에서 뽑아낸 혈액을 제대혈이라고 해요. 제대혈에는 혈액과 면역 체계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를 비롯해 각종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있어요. 골수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골수 이식 대신 제대혈 이식을 해서 백혈병이나 폐암, 소아암, 재생불량성 빈혈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해요. 암이나 유전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면 태어난 아기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아기는 물론 가족 구성원의 치명적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해요. 

골수 이식보다 좋은점은 ? 제대혈에 포함된 조혈모세포는 혈액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으로 나뉘기 이전의 원시세포로 보통 사람의 골수 속에 들어 있죠. 이것은 일생에 단 한 번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가 가능한데, 우리가 골수를 채취하려면 너무 큰 고통을 겪어야 되지만, 제대혈은 분만 순간 산모나 아기에게 아무런 고통도 주지 않고 채취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위험과 이식 후 거부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골수 조혈모세포는 6개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모두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지만, 제대혈 조혈모세포보다 미성숙해 조직 적합성 항원이 3개 이상만 일치해도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지어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적합한 골수를 찾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하는 골수 이식과 달리, 제대혈은 원하는 기간까지 냉동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 해동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해요.

 

어떤 질병에 사용하나요?

치료받을 수 있는 질병은? 현재 제대혈의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에는

악성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뇌조양, 고환암, 신경아세포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질환과 혈색소 질환 - 재생불량성 빈혈, 겸상적혈구빈혈, 선천성 혈구감소증 등

선천적 대사 장애 - 헌터증후군, 선천성 면역결핍증, 고셔증

자기 면역 질환 - 류머티즘, 루푸스 등

이 있고 해요.

이식이 가능한 횟수는? 1회 사용이 일반적이라고 해요. 채취 후 냉동 보관한 제대혈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이식 시 한 번에 전량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만약 보관한 제대혈의 조혈모세포 수가 적거나 조직 적합성 항원에 맞지 않을 경우 기증한 제대혈을 보관하는 공여 은행에서 적합한 것을 찾아 치료하기도 한다고 해요.

쌍둥이의 경우에는 각각 채취해요. 이란성쌍둥이의 경우 조직 적합성 항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유전자가 100%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각각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쌍둥이가 제대혈을 보관할 경우 업체마다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보관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제대혈 보관 기간은 10~15년이 일반적이며, 가장 많이 선택하는 15년을 기준으로 90만~150만 원 선이다고 해요. 이것은 16년 기준입니다.

보관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가족 은행에 보관하거나 공여 은행에 기증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가족 은행은 아기와 가족을 위해 비용을 내고 제대혈을 보관하는 곳이고, 제대혈 소유권은 해당 가족에게 있어요. 공여 은행은 기증한 제대혈을 보관하는 곳인데 소유권을 포기했으므로 기증자도 추후 사용할 때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해요. 또 치료나 연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므로 본인이 기증한 제대혈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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