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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백 성공하기!

vuta 발행일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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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았기 때문에 둘째도 당연히 제왕절개해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틀린 생각이 되어버렸지요. 나날이 성공 사례가 늘고 있는 브이백 바로 알아봅시다!

브이백의 모든 것!

브이백은 무엇일까요? 브이백(VBAC)이란 '제왕절개 수술 후의 자연분만'을 줄임말이라고 해요. 예전에는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할 경우 자궁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았었죠. 하지만 이제는 세로로 절개하는 종절개 대신 가로로 절개하는 횡정개를 도입한 이후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았더라도 둘째를 자연분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제왕절개 수술 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가능할까요? 기간에 대한 부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여 조금 갈리는데요. 1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자궁 파열 위험이 적다는 주장도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 1년 이내의 임신부도 브이백에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괜찮다는 주장도 있어요. 또 처음 시도한 브이백의 경과가 좋으면 다시 브이백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단, 출혈량이 많았다면 재고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출산에 임박해 X선 골반 계측과 태아의 머리 크기 검사를 하는 곳도 있고, 자궁의 두께를 재는 곳도 있다고 해요. (자궁 두께를 재는 것은 자궁 하부의 두께가 2mm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봉합만 잘되어 있다면 자궁 두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나 브이백은 자궁 파열의 위험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 수술에 대한 정황을 아는 것이 먼저라고 해요. 과거의 수술 기록을 가지고 제왕절개를 선택한 이유와 수술 과정 등에 대해 상담한 뒤 브이백을 시도할지 결정하는데요. 브이백 산모는 일반 자연분만과 같은 산전 관리 검사를 받되, 진통과 분만 과정에서 더 많은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해요. 또 자연분만 형식이기는 하지만 르봐이예 분만을 비롯한 기타 특수 분만법과 병행할 수는 없다네요.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요? 안타깝게도 브이백을 시행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가능하다고 해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 정말 신중해야 하는데요. 브이백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병원인지, 의료진의 견해나 설명이 충실한지와 실제 브이백 성공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또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병원을 고르셔야 해요.

브이백이 수월한 경우와 해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알아보도록 해요.

브이백이 수월한 경우

˙제왕절개를 자궁 하부 횡절개로 했으며 합병증이 없는 경우.

˙제왕절개 수술 외에 다른 자궁 상흔, 기형 또는 과거 자궁 파열이 없는 경우.

˙현재 태아가 역아 상태가 아닌 경우.

˙과거에 제왕절개를 한 사유가 현재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

˙제왕절개 외에 자연분만의 경험이 있는 경우.

˙현재 쌍둥이를 임신하지 않은 경우.

˙태아의 몸무게가 4kg을 넘지 않는 경우.

 

브이백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

˙과거에 자궁 파열을 경험했던 경우.

˙제왕절개 직후 자궁 염증으로 고열이 났던 경우.

˙이전에 자궁을 종절개 했던 경우.

˙진통이나 분만 중 자연분만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합병증이 나타난 경우.

˙이전에 횡절개를 했지만 혈관 파열이 심했던 경우.

˙진통 중 자궁구가 열리는 정도와 아기가 나오는 정도를 보고 진행 실패 진단을 받았던 경우.

※단 한 항목이라도 해당되면 브이백을 하지 못한다고 하니 잘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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