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에 대해 궁금한 것들
유치에 대해 엄마 아빠가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정리해보았어요.
1. 생후 4개월인데 벌써 이가 났어요.
치아가 나는 것도 아기들마다 개성이 있어요.
대부분 생후 6개월부터 첫 번째 이가 나요.
하지만 어떤 아기는 뱃속에서부터 이가 나 있는 아기도 있고,
태어나면서부터 이가 나는 아기도 있어요.
또 돌이 지났는데도 이가 나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엄마 아빠도 있어요.
여기서 문제는 유치가 너무 빨리 났다 싶으면 치과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유치 뿌리가 깊지 못해 빠져 버리면 아기의 숨구멍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유치가 빨리 난 아기들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 게 좋은데
이유는 유치가 썩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아기가 생후 9개월인데 유치가 안 나요.
아주 드문 현상이에요.
이럴 땐 치과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돼요.
빨리 나든 늦게 나든 어쨌든 유치는 나게 되어있기 때문이에요.
세 살 까지 스무 개의 유치만 있으면 돼요.
3. 유치가 날 때 열이 날 수도 있어요.
이가 날 때 아기가 좀 보채면서 드물게 열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37.8도 이하의 미열이 난다고 해요.
열이 더 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데리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미열이 있을 때도 혹시 모르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4. 유치 나는 순서가 달라요.
드라큘라 이, 이것은 견치라고 하는데요.
앞니보다 견치가 먼저 난다고 해서 딱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단 이가 삐뚤게 날 때는 치과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5. 유치가 누렇고 부서져요.
이런 경우 법랑질 형성 부전일 수 있어요.
치아는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치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바깥쪽을 법랑질이라고 불리는데요.
법랑질은 3개의 층 중에 가장 단단하고 충지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이가 부서진다고 꼭 법랑질 형성 부전이다 말씀드리긴 어려우니
치과 의사에게 보여주시기를 권해요.
6. 유치가 없어 이유식을 못 먹는 것 같아요.
유치가 없다고 해서 음식을 못 먹진 않아요.
아기 잇몸은 단단하기 때문에 잇몸으로 잘 먹어요.
그래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으면 돼" 란 말이 나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 노인은 치아가 빠지면 잇몸이 내려앉아 그럴 수 없거든요.)
분유나 모유의 액체만 먹다가 고체의 물질이 들어오니 익숙지 않아서 그럴 수는 있어요.
또 엄마가 볼 때는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잘 먹고 다른 이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 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7. 철분제를 먹였더니 유치가 검게 변했어요.
일시적인 것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철분이 유치와 접촉을 해서 변색이 되는 것인데, 일시적인 현상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철분제 먹일 때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방법
① 입 안쪽으로 넣어 먹이기
② 빨대를 이용해서 먹이기
8. 잇몸에 좁쌀 같은 게 생겼어요.
괜찮아요. 보통 별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간혹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소아청소년과나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무엇인지 파악이 되실 거예요.
9. 아이가 전동칫솔 사용해도 될까요?
전동칫솔이 나온 계기는 제가 알기론
손이 불편한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을 거예요
전동칫솔로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
그렇기에 칫솔질이 주가 되어야 해요.
어른도 마찬가지예요.
10. 생후 12개월 유치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부정교합 같아요.
부정교합이 생기는 원인은 보통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고 하지만
잘못된 습관에서도 생길 수 있어요.
부정교합이 의심되신다면
어금니까지 다 나온 후 치과 내원하셔서 진단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11. 유치가 고르지 않아요.
그럴 수 있어요.
보통 2~3세 턱의 성장으로 인해 제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나이가 좀 더 들었는데도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면
치과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12. 치아발육기가 뭔가요?
이가 나면서 간지러운 잇몸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잇몸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생후 3개월부터 보통 사용하죠.
13. 치아가 빠졌어요 붙일 수 있을까요?
30분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이는 살릴 수 있어요.
단, 이때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해요.
이가 빠졌을 경우
①치아가 더러워졌다고 물로 씻어서는 절대 안 돼요
씻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위가 손상이 될 수 있어요
② 이가 마르거나 더러워지지 않도록 해야 해요
치아의 뿌리는 건드리지 말고 빠진 이를 우유에 넣어야 해요
우유가 없을 시 깨끗한 티슈에 그대로 싸서 늦어도 30분 이내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이가 반쯤 빠져 흔들린다면 씻지 말고 다시 밀어 넣은 상태로 치과에 가셔야 해요.
이가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조각을 찾아 치과에 가세요. 치료방법이 있으니까요.
유치가 빠지거나 부러졌다면 영구치에도 충격을 입을 수 있어요
치과에 방문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14. 아이가 매일 껌을 씹어요.
믿지 못하시겠지만 껌은 초콜릿보다 더 달아요.
그렇기에 충치의 원인이 돼요.
15. 유치가 썩어 빠진 곳에 영구치가 안 나요.
일단 두고 보셔야겠지만 유치가 빨리 빠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세 살이 넘은 아이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해요.
물론 어른도요.
16. 영구치가 삐뚤게 나와요.
영구치 위쪽 앞니가 벌어져있거나 지그재그로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너무 간격이 넓거나 삐뚤게 나는 정도가 심하다면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17. 유치가 벌써 흔들려요.
영구치가 빨리 나오면 유치의 뿌리가 없어 흔들릴 수 있어요.
이럴 때 그냥 두면 유치가 저절로 빠지면서 목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치과 의사와 상담을 권해요.
18. 치아우식증이 뭔가요?
우유병을 물고 자면 우유의 당분으로 유치를 갉아먹는데 이것을 치아우식증이라고 해요.
유치관리는 정말 중요해요 그래야 튼튼한 영구치를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칫솔질이 중요하고 밤에 우유병을 물게 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양치가 정말 어렵다면 물이라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아요.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유병을 지나치게 오래 빨면 중이염에 걸리기 쉽고,
나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되기도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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