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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대해 궁금한 것들 2

vuta 발행일 :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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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감기에 대해 엄마 아빠가 궁금한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9. 주변에서 춥게 키우는 것이 감기에 덜 걸린다는데 맞나요?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리겠죠. 그런데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차가 심해도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실내 온도 조절도 해야 해요. 18~20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런데 춥게 키운다기 보단 덥게 키우죠 일반적으로. 음 외국이랑 비교를 해본다면 공기부터 차이가 나요. 다른 나라는 공기가 좋기 때문에 약한 감기도 좋은 공기 마시며 밖에 나가 놀고 들어오면 낫기도 해요. 살짝 춥게 키운다고 하면 추위에 대한 저항력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공기 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아이를 춥게 키운다면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더 잘 걸리기 쉬울 거예요. 그러니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고 일부러 춥게 키울 필요는 없어요.

 

10. 감기에 항생제는 필수인가요?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보통 권장하진 않는다고 해요.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감기가 빨리 낫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호흡기에는 여러 가지 잡균을 잡아주는 좋은 세균들이 있는데 항생제를 사용하면 이런 좋은 균들도 같이 죽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즉 바이러스성 감기가 아니라 세균성 질환 외엔 사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항생제 먹이는 것을 기피하시는 엄마 아빠도 계신데 아이만 고생하게 돼요. 항생제는 의사의 판단하에 꼭 필요한 경우에는 처방을 해줍니다. 이때 복용을 거부한다면 나중에 심장이나 콩팥에 치명적인 병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좋아 보인다고 항생제 복용을 멈춘다거나 하지 마시고 처방해준 약은 다 복용하세요. 또 엄마 아빠가 아셔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항생제는 양면성이 있어요. 잘 사용하면 병 치료에 굉장한 도움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내성만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엄마 아빠의 얇은 지식으로 판단하면 아이만 괴로울 수 있으니 아무 약이나 먹이거나 줄이지 말아 주세요.

 

 

 

11. 중요한 일이 있어 그러는데 감기약을 세게 써주시면 안 될까요?

약은 사용량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정량을 초과하면 부작용만 커져요. 감기를 똑 떨어지게 하는 약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약은 없으니 그런 희망은 접어두시는 게 좋겠어요.

 

12. 아이가 약만 먹으면 잠을 자요. 약이 독한 것일까요?

참 부모는 아이가 너무 잘 먹어도 걱정, 너무 잘 자도 걱정이에요. 그렇죠. 감기약에 졸린 약(항히스타민제)이 들어있다면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아이마다 사람마다 약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해요. 감기약을 먹고 컨디션이 좋아져 간혹 더 잘 노는 아이도 있고 잠을 잘 자는 아이도 있죠. 하지만 저는 잠을 잘 자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3. 중학생이 되면 내과로 가야 하나요?

소아과와 내과는 나이로 구분한다고 해요. 소아과에서 소아청소년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바뀐 이유가 있다고 해요. 소아과에서는 아이의 성장과 발육이 완성되는 시기까지 진료를 보기 때문에 18세까지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또 소아과나 내과 모두 약을 쓸 때 나이와 병의 종류에 따라 용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약 처방하는 것은 같다고 하니 소아과보다 내과 약이 더 쌔다는 생각은 오해라고 합니다.

 

 

14. 보험약과 일반 약은 차이가 있나요?

어느 소아과나 일반과 보험의 약 차이는 없다고 해요. 보험 환자나 일반 환자의 약을 싸고 비싸다고 해서 다르게 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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