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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아이

vuta 발행일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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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아이

 

3~5세쯤에는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를 상상하며 겁을 낸다고 해요. 아이들은 무서워하는 것이 많은데, 별것도 아닌 것에 호들갑을 떨기도 하죠. 사실 두려움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감정이라고 해요. 이유는 예상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신중함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일단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은 모르는 사람을 보면 낯가림을 하고 울며 엄마한테 보호해 달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또 걸어 다닐 때쯤 되면 자는 동안 부모가 어디 갈까 봐 두려워하기도 하죠. 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어느새 뽈뽈거리며 걸어 다닐 만큼 자란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엄마 아빠를 잃어버리는 사레들이 정말 많이 나타나겠죠. 3~5세쯤 된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 그다지 겁을 내지 않지만, 대신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를 상상하며 겁을 낸다고 해요. 어떤 아이는 "아빠, 죽으면 아파요?"하고 심각하게 묻는 아이에게는 죽음이 이미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요. 물론 놀다 보면 금방 잊어버리지만 어느 부분에서 아이가 무섭다고 울면 무엇 때문에 무서워서 우는지 물어보고 경청해서 그 원인을 알아보고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아요.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의 눈으로 사물을 보는 연습이 필요한데요.. 쉽지 않지만요. "그건 무서운 게 아니야"라고 이야기해줘도 아이에게는 들리지 않는다고 해요. 두려움 때문에 떨고 있는 아이에게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이 가슴에 박혀 서러움까지 더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죠.

 

아이 편에 서서 이해하고 함께 하려는 자세가 중요해요. 아이가 두려워한다고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으셔도 돼요.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길을 걷던 중 아이가 갑자기 내 뒤에 숨는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는 차가 무서웠던 거예요. 차를 피하려고 엄마 뒤에 숨었던 거죠. 이럴 때는 적당히 차를 무서워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되겠죠. 또 개를 두려워서 엄마 아빠 뒤에 숨었어요.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해요. 벌레도 마찬가지고요. 엄마 아빠 눈에는 아이의 두려움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아이의 편에 서서 아이를 최대한 이해해주려는 자세가 필요해요.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해주고 두려움을 함께 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거든요. 엄마 아빠와 함께라면 아이들은 좀 더 쉽게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거예요.

 

 

* 아이의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방법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을 만큼만 경험시키면서 서서히 적응시켜가는 것이에요.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예를 들어볼게요. 수영을 배우는 초기에 이 아이는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겁내게 되는데 이것은 당연하겠죠? 이럴 때 엄마가 도와주는 거예요. 엄마와 함께 세면장에서 물을 떠 놓고 얼굴을 물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면서 숨 쉬는 연습을 같이 해보는 거죠. 그럼 아이는 엄마가 하는 것을 따라 하다 차츰 요령을 알게 되면 수영을 좋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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