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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집착이 심한 아이

vuta 발행일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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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손수건, 이불, 베개 등등 한 가지 물건에 대해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죠. 왜 그러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물건에 집착(애착)이 심한 아이

분리 불안 시기에 사랑을 못 받으면 물건에 애착이 심해진다고 해요.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어디를 가든 좋아하는 곰인형을 끼고 다니고, 어릴 때부터 덮고 자던 이불이 이곳저곳 해지고 너덜너덜해도 그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아이도 있지요. 요즘 이런 현상은 심심찮게 일어나는 현상들인데 아무래도 사회적 현상과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아기들은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가 되면 잠시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 불안이 강해지는 시기가 되는데요. 만일 이 시기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 아이는 자기 주변의 물건들 가운데서 엄마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으려고 한다고 해요. 엄마의 따뜻한 품을 느끼게 해주는 이불이나 수건, 곰인형 등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은 것인데요. 물론 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아이들의 애착을 정상 발육의 한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해요.

 

야단치거나 물건을 빼앗으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물건에 대한 애착은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게 되는데 이는 아이 스스로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때 아이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 자게 되며, 물건에 대한 애착은 점차 줄어든다고 해요. 아이를 한 번 더 안아주고 한 번 더 칭찬해주며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건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게 강하다고 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엄마 아빠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물건에 애착을 가지면 아이를 좀 더 사랑해줘야 한다는 신호로 단순히 생각하면 돼요. 억지로 아이가 애착하는 물건을 빼앗거나 치워버리고 야단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하지 말아 주세요. 아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어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경우에는 자폐증을 의심해야 해요.

아이가 어떤 물건에 대해 지나치게 애착을 보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고, 언어 발달도 늦으며, 한 가지 행동을 계속 반복할 경우에는 자폐증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폐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번쯤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단순히 곰인형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곰인형이 항상 똑같은 상태로 있어야 아이가 편안해한다면 엄마 아빠가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하는데 곰인형 대신 맛있는 것을 사준다는 식의 거래를 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해요. 애정이 아닌 물질적 보상으로 아이들의 이런 행동을 막아보겠다는 시도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해요. 효과가 더디게 미미하게 나타나더라도 아이에 대한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이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 빠른 방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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