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물

아기가 태어나는 날을 상상하면 너무 기쁘고 궁금하고 감정이 벅차오르지요~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준비물을 미리 준비하는 일은 엄마 아빠에게 정말 큰 기쁨일 텐데요 품목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출산 준비물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생후 3개월 동안 사용하는 필수 품목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생후 3개월 동안 사용하는 필수 품목

 

1. 의류

아이 옷은 바느질 상태를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고 변도 자주 보며 모유나 분유를 자주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이 쉽고 흡습성이 뛰어난 면 100%를 입히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배냇저고리 (4~5벌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면 100%에 솔기가 없고, 입히고 벗기기 쉽도록 끈이 달린 것이 좋아요.)

기저귀 (천기저귀를 사용하실 거라면 빨아서 말려서 사용해야 하므로 30장 정도 필요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실 거라면 발진 등 생각해서 조금씩만 사놓는 것이 좋아요.)

기저귀 커버, 기저귀 밴드 (천기 저 귀를 사용할 때 필요한 제품으로, 여름에는 기저귀 밴드를 준비하고, 겨울엔 기저귀 커버가 좋다고 해요. 2~3장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올인원(우주복, 외출용으로 몇 장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죠.)

내의(상하의가 분리된 순면 소재, 기저귀를 늘 채워야 한다는 것을 감안해서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고 넉넉하게 5벌 정도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모자, 양말 (신생아는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라서 외출할 때 여름이라도 얇은 모자를 씌워주는 것이 좋아요. 면소재의 끈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고, 양말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겨야 해요.)

 

2. 수유용품

분유 수유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대부분의 수유용품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죠. 모유를 먹인다 한다면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모유 패드 ( 브래지어 안에 착용하는 제품으로 모유가 흘러서 옷을 적시는 것을 막아줘요. 종류는 일회용과 세탁이 가능한 다회용 패드가 있어요)

젖병 전용 솔 (젖병과 같은 브랜드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아요. 젖병 크기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편하고 잘 닦기가 때문이죠. 젖꼭지용 솔도 같은 브랜드가 좋아요. 그래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여요.)

젖병 세정제 (세정제로 씻는다고 하더라도 열탕 소독하셔야 해요~)

보온병 (외출 시 급히 분유를 타서 먹여야 할 때 매우 유용해요. 1L~2L 용량이면 충분해요)

젖병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게 편하고 6개 정도 필요해요.)

젖병 소독기 (반드시 살 필요는 없어요. 속이 깊은 냄비를 준비하셔서 열탕으로 소독하셔도 돼요.)

수유 쿠션 (꼭 모유수유 시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고, 분유를 먹일 때도 필요한데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도와주고 올바른 수유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훤씬 편하죠)

유축기(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이것은 웬만하면 출산 후 필요하다 싶을 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3. 침구류

먼저 아기 침대를 사용할지, 아니면 이부자리를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게 먼저인데요. 단 신생아 침구는 너무 푹신하면 아기의 등뼈가 휘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이불 (바닥에 재울 경우 필요하고, 가볍고 따뜻한 것을 고르되 생후 2개월까지는 속싸개나 타월을 덮어주므로 요만 따로 구입해도 돼요.)

속싸개 (생후 3개월까지는 이론적으론 필요하다고 되어있어요. 이는 아기가 자궁 속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모빌 (흑백모빌이 필요해요. 컬러 모빌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사용해요)

베개 (짱구베개, 좁쌀 베개 등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땀 흡수 잘되는 베개도 저는 정말 좋더라고요.)

 

4. 목욕용품

신생아는 매일 목욕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필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목욕 타월 (큰 사이즈가 좋아요. 한 번에 감쌀 수 있을 만큼 큰 사이즈요! 흡수성이 좋고 올이 짧은 것이 좋아요.)

아기 비누 (신생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발진, 땀띠, 홍조가 자주 일어나게 되는데요. 유기농 제품도 좋아요. 저는 신생아 머리는 아기 비누로 감기고(머리는 거품이 많이 생기고 미끌미끌한 바스 제품은 잘 안 씻겨 나가 찝찝하고 힘들더라고요~) 몸은 아기 바디 워시로 씻겨 줬어요.)

로션, 오일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필요해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체온계 (저는 굳이 사진 않았어요. 팔꿈치로 온도를 재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기저귀 발진 연고 (O판텐이 저는 정말 좋더라고요~)

아기 전용 손톱 가위 (신생아 손톱은 정말 얇고 가늘어서 금세 잘라주지 않으면 매우 날카로워 얼굴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셔야 해요.)

면봉 (목욕 후 콧구멍과 귀를 닦아줄 때 사용해요. 또 배꼽이 떨어지기 전 배꼽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죠. 아기 면봉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