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이 세 종교의 뿌리가 같다고?

안녕하세요. 94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94매주기 입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토속신앙 등등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많고 많은 종교들 중 가장 신도가 많은 종교가 바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인데

종교의 이름만 봐서는 연관성이라고는 절대 찾아 볼 수 없지만 이 세 종교의 근원을 쫓아 올라가 보면 같은 신을 섬기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각 종교에 대해 알아보며 어떻게 같은지 확인하도록 해요 

1.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 정통성있는 유대교

유대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이스라엘의 시조로, 애굽땅에서 민족을 구출한 모세를 지도자로 여기는 유대인의 민족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셨고,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십계명과 율법을 내려줍니다.

십계명을 모두 중요시 여기고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제 1계명인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인데 그 시대에는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었고, 그 중 유대인은 유일신인 하나님을 섬기게 된거죠

유대인의 시조라고 여기는 아브라함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며 높은 아버지라는 뜻 입니다. 후에 하나님께서 열방의 아버지 라는 뜻의 아브라함이라고 칭하신 것이죠. 오래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하시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던 아브라함은 어떠한 의심도 없이 그 명령에 순종하죠 이를 본 하나님은 연로한 아브라함에게 자손의 번창과 비옥한 땅인 가나안땅을 약속함과 동시에 '너를 축복하는 자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라는 큰 축복을 줍니다. 이후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때 아들 이삭을 낳지만 그 기쁨도 잠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을 내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이 제단 위에 이삭을 올린 후 죽이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아브라함을 말리고, 제단 옆에있는 양을 대신 제물로 바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확인한 하나님은 자손의 번창을 다시 한 번 약속하고 약속의 징표로 아브라함과 이삭은 할례를 받게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할례가 유대인의 남자아이들이 할례를 받는 유래입니다.

민족의 지도자라는 모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죠 세월이 흘러 극심한 가뭄을 이기지 못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고향을 떠나 애굽(현재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게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진다고 하던가요?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민족들은 노예생활을 당연시 여기게되고 운명으로 여기며 살아가요 마치 인도의 카스트제도 순응하는 사람들 처럼요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원을 받게되는데 이 때 애굽으로 보내진 사람이 모세이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셔서 애굽의 왕이 모세를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재앙중 열번 째 재앙인 모든 동물(사람)들의 첫 것(첫째, 장자)들이 죽게되는 재앙을 내리실 때는, 모세를 통하여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라두면 재앙을 피할 수 있음을 알려주시고, 그대로 믿고 행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재앙을 피한 이 날이 유월절의 시작이 됩니다.

이후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끌고 대대적인 출애굽을 하게되는데 이 때 행한 기적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홍해를 가르는 기적이었죠. 영화로도 나와서 다들 아실거에요 '엑소더스' 출애굽입니다.

2.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들어 치라'
    기독교 

‘기독’이란 '그리스도'를 한자로 음역(音譯)한 표현으로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즉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던 예수는 경전과 율법에 얽매여 형식주의에 빠진 유대교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행태를 낱낱히 지적했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애의 실천이 구원의 길이라고 설교하였습니다.

간음한 여인을 두고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예수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이 것은 인간애를 중요시 여기는 예수를 시험하기위한 질문인거죠.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간음한 여인은 돌을 던져 죽여야하는 엄청난 죄를 저지른 죄인입니다. 

이 때 예수가 말하길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들어 치라' 이 말씀을 듣고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아무말 못하고 흩어졌죠 

죄를 지은자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회개했을 때, 정죄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며 죄를 지은자와 같은 인간들이 심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예수의 설교에 감동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추종자들이 급속도로 많아지자 유대교인들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예수의 설교대로라면 유대인들은 본인들이 가진 기득권들을 모두 내려놓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예수를 하루빨리 잡아 처형하길 원하지만 쉽지않았죠. 다들 많이 알고계시는 최후에 만찬 때 예수가 말합니다. '우리중 나를 배신하는 자가 나올 것 이다.' 열 두 제자중 한 명인 가룟 유다가 배신 한다는 것을 예수는 알고 있던거에요

예수의 예언대로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인해 본디오 빌라도에게 당시 최고 형벌인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죽은지 사흘 만에 부활했으며 제자들 앞에 40일 동안 나타나  너희들은 제자를 삼고,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당부를 한 후 하나님곁에 올라가게 됩니다.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이 인간들을 용서하는 재물이 된 셈입니다. 죄악을 많이 저지를 인간들을 모두 벌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인간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아들을 대신 죽여 인간의 죄를 용서하게 된거죠. 

유대인들은 아직까지도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즉 메시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약성서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자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여기며 예수는 최고의 이단이라고 여깁니다. 그렇기에 예수의 기적과 행적을 기록한 신약성서 자체를 부정합니다.

 

3. 천사의 전언으로 비롯된 이슬람교

무함마드는 무역상들과 예맨,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여러 종교들을 접하게 됩니다.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무함마드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 때 가브리엘을 통해 들은 알라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 이슬람교의 성서 '코란' 입니다.

코란은 초기에 아랍어로만 기록되었고 타국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이슬람교가 해외로 전파되면서 조금씩 번역되기 시작했는데, 꼭 아랍어를 같이 싣도록 하고 있습니다.다른 종교들에 비해 이슬람교가 빨리 전파될 수 있는 배경에는 이슬람교의 중심 교리에 있는데요

첫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둘째,복잡한 이론이나 예식 같은 것이 없는 실천 중심  셋째, 개종을 강요하지 않는 관용적 태도 개종하는 사람들에게 세금감면 혜택까지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빠르게 전파될 수 밖에 없었겠죠

같은 신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성경과 코란은 내용에 차이가 있는데요 성경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죄로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죄인이라고 보지만 코란은 아담과 이브의 행위가 바로 용서되기 때문에 태어날 때 부터 죄인은 없다고 봅니다.

인간에게 원죄가 없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아에 의한 구원도 성립 자체가 안됩니다. 이슬람교는 자신이 지은 죄를 알라(하나님)에게 직접 고백하면 되고 어떤 누구도 자신의 죄를 대신 갚을 순 없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94매주기(94년생의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유대교는 오로지 하나님만 믿는 종교 기독교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구원자라고 믿는 종교 이슬람교는 위 두 종교와는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하나님(알라)을 믿는 종교 종교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단이다 아니다를 결정하는 것도 사람이 하는거고

한 종교의 입장에서 다른종교를 봤을 때 이단이라고 여기는 것 이기 때문에 극단적이고 딱봐도 사이비같은 종교 아니면 굳이 비판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번 글을 적으면서 의문이 들었던건 '과연 신은 완전한가?' 인데요

모든걸 알고있다면서 굳이 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위해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했을까요? 인간을 사랑한다면 그냥 용서해주면 되는 것을 왜 굳이 예수를 죽여야 하는 걸까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 종교는 이슬람교입니다.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도 아니고 천사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믿는다? 그 음성이 천사의 이야긴지, 악마의 이야긴지 판단은 어떻게 해서 그대로 믿고 성서로 까지 만들었을까요?

무함마드가 동굴에서 신이 한 말씀을 천사에게 전해 들은 것인지, 악마의 속삭임을 들은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현재 무슬림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신의 말씀을 전해 들은 것 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네요, 

무슬림들의 행동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는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아참. 난민들 대부분이 이슬람교인건 알고계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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