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나쁜 것이 아니에요
기침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침은 우리 몸을 보해줘요.
˙ 기침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것을 내보내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런 경우가 있죠 밥을 먹다가 밥풀이 기도로 들어가면 재채기와 기침을 하므로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죠. 기침을 억지로 못하게 되면 나쁜 것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더 심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되니 기침이 나온다면 하시는 게 좋아요.
˙ 기침이 심할 때는 쾌적한 환경과 습도를 맞춰주세요.
건조한 공기는 기침을 하게 만들어요. 그러니 기침을 많이 할 때는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아요. 또 가래가 마르면 기침을 하게 되므로 역시 습도 조절이 중요해요.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집안은 쾌적하게 만들어주시고 환기할 때는 온도차가 심하지 않게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2. 아이의 기침이 심할 때 대처법
˙ 진료를 받으세요.
집에서는 쾌적한 환경과 습도를 맞춰주시되 꼭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 습도를 높여주세요.
공기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어 기침을 많이 하게 돼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가래가 호흡기 점막에 붙어있을 경우 더 기침을 하게 되기 때문에 수분 섭취도 늘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게 유지해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 집 안 환경은 쾌적하게 유지해주세요.
기침이 심한 아이에게는 쾌적한 환경이 중요해요. 먼지가 많은 곳은 더 기침을 심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담배는 더더욱 좋지 않아요.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도 금물이에요.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환풍기를 쓰셔야 해요.
˙ 약은 함부로 쓰지 마세요.
기침을 줄인다고 기침에 잘 듣는 약을 어디서 구해와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안 돼요. 의사 처방이 있는 약만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기침을 당장 좋아지게 할 수는 있어도 합병증이 와서 아이를 더 고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기침을 줄이려고만 하면 안 돼요.
˙ 급한 마음은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 돼요.
빨리 병이 낫길 바라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약 한번 먹었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리나라는 공기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감기가 빨리 나을 거라는 것은 아이가 어릴수록 그런 생각은 버리시는 것이 좋아요. 약이 쌔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 감기를 치료해야지 기침을 치료하려고 하면 안 돼요.
기침은 우리 몸안에 나쁜 것을 배출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에요. 그러니 기침을 하는 원인이 중요하지 기침 자체를 먼저 생각하면 안 돼요. 폐렴이나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아이들이 더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것은 아실 거예요. 이렇듯 병이 심수 록 호흡기 안에 나쁜 것이 많기 때문에 기침을 더 심하게 해야만 나쁜 것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어요.
˙ 소아과에서도 기침약은 함부로 쓰지 않아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기침은 우리 몸에 중요한 현상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함부로 기침약을 쓰지 않는다고 해요.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보고 임의로 기침약 콧물약 가래약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그러지 않는 게 좋아요. 증상은 좋아져도 자칫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벼운 기침도 병원에 가야 할까?
첫아이라면 그냥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아요. 진찰상 다른 문제가 없다면 약을 처방하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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