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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vuta 발행일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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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4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94매주기 입니다.
잔인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근소한 차이가 있는데요 저희가 흔히 알고있는 차이점이 아니더라구요

사이코패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왜 잘못된 것인지 전혀 자각하지 못함
소시오패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잘못된 일인 것을 자각은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못느껴 문제행동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라고 알고계실텐데요 더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해요

먼저 의학적으로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진단명이 없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질병으로 분류되어있어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둘 다 말이에요

반사회적 인격장애란 사회에 반하는 행동 즉, 사회적통념 또는 규범을 어기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충동을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진단명이 없다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용어일까요?
이 부분을 아시려면 살짝 어려운 말씀을 드려야하는데요. 정신의학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이라는 진단 체계가 있다고합니다.

이 체계에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진단 기준을 만들기 전에 전통적 정신의학, 분석적 정신의학에서
'사이코패스' 라는 개념을 썼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 한 것은 '건강이라는 이름의 가면' 이라는 책에서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행동이 매우 혼란하고 현실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표면적으로는 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관계에 있어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며 타인의 감정이나 관심사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사람 등으로 소개하면서부터입니다.

즉 사이코패스란,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증상들이 생긴 이유가 정신적인 부분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진단 한 질병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를 번역했을 때 '정신병질자' 라고 표기되는 점 에서도 알아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소시오패스라는 용어는 어떻게 쓰이게 된걸까요?
소시오패스란 번역했을 때 '사회병질자' 라고 합니다.

즉 사이코패스 환자들의 문제점이 그들의 정신적인 부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 사회적 관계 안에서 발생되는 것 이라는 의견을 반영하면서 사용하게 된 것이죠.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사이코패스라는 용어가 먼저 사용되었고, 이 병을 보는 다른 시선들의 의견이 반영되 소시오패스라는 용어가 파생된겁니다. 다시말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같은 병이고 그 병을 진단하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거에요 모두 같은 병입니다.

현재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나누는 기준 즉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것들은 '카더라'일 뿐 이고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던

'사이코패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왜 잘못된 것인지 전혀 자각하지 못함
소시오패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잘못된 일인 것을 자각은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못느껴 문제행동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 라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은 근거가 없는 정보인 것이죠.

사실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모두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합니다.
현대 정신의학계에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는 쓰이지 않은지 꽤 됐다고합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명확한 표현이라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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