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종류, 복용 간격, 용량, 지속 시간
열에 대해 알아보아요
열은 우리 몸에 나쁜 것이 아니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돼요
보통 감기 같은 병 때문에 열이 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심각한 병을 알리는 신호로 열이 날 수도 있으므로
아이에게 열이 있으면 일단 신경을 쓰는 게 좋아요
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1. 열은 몸에 나쁘다?
"아닙니다"
열은 우리 몸이 병을 이기게 도와줍니다.
2. 열이 심하면 머리가 나빠진다?
"아닙니다"
열성 경련의 소지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 열이 올라가면 열성 경련을 하는 것입니다.
3. 열성 경련을 하면 간질이 된다?
"절대 아닙니다"
열성 경련은 간질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4. 해열제를 열심히 사용하면 열성 경련을 줄일 수 있다?
"아닙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해열제를 사용하나 아예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으나 열성 경련은 마찬가지로 생깁니다.
5. 열이 나면 해열제로 치료해야 한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심하지 않은 열은 해열제로 치료하기보다 열이 나면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때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6. 해열제를 쓰면 열이 정상으로 떨어져야 한다?
"안타깝지만 아닙니다"
해열제는 열을 단지 1~1.5도만 떨어뜨려 줄 뿐이라고 합니다.
7. 치아가 날 때도 고열이 난다?
"아닙니다"
38도의 미열만 날 수 있습니다.
8. 해열제는 안전해서 좀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다?
"큰일 날 소리입니다"
정량을 초과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9. 열이 나면 밤에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아닙니다"
해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밤에 깨워서까지 먹일 이유는 없습니다.
10. 좌약은 안전하다?
"천만의 말입니다"
좌약도 해열제입니다. 먹고 넣으면 두 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적절하게 사용해야 해요
해열제의 종류로는 먹는 약과 좌약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이 좌약보다는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나, 아이가 해열제를 먹지 못하거나 먹은 약을 토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좌약을 사용합니다.
좌약이든 먹는 약이든 정량을 먹이는 경우는 굉장히 안전하지만, 일단 정량을 초과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아과 의사가 처방한 경우라면 해열제를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심했다면 해열제를 아기의 상태에 맞춰 최대량 처방했을 것이고, 열이 심하지 않았다면 약간 더 쓸 정도로 처방했을 것입니다. 만일 지금은 열이 심하지 않아도 열이 갑자기 심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소아과 의사가 해열제를 중복 사용하게 처방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해열제를 처방받은 경우, 소아과에서 처방해준 해열제를 먹이고도 열이 심하게 날 때 집에서 해열제를 조금 더 사용해도 좋은지 소아과 의사에게 미리 확인해둘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열이 떨어지면 소아과에서 처방한 약 중에서 해열제를 빼도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열이 떨어지면 소아과에 문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부루펜과 타이레놀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보통 아이에게 쓰는 해열제는 부루펜과 타이레놀을 많이 쓰입니다
타이레놀과 부루펜은 안정성과 효과가 거의 마찬가지인데, 약간은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라면 타이레놀을 사용하시고 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라며 타이레놀과 부루펜 둘 중에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기 치료의 목적으로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느 약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타이레놀이 4~6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면 부루펜은 6~8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타이레놀은 간이 나쁜 경우에 사용해서는 곤란하며, 부루펜은 신장이 나쁜 경우에 사용해서는 곤란합니다
또한 부루펜은 토하거나 배가 아픈 아이에게 소아과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할 때 열이 나는 경우라면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올바른 사용법
타이레놀 시럽은 1회에 10~15mg/kg(10kg 아이의 경우는 1회 3cc~4.5cc)의 용량을 4~6시간마다 먹입니다.
나이보다는 몸무게를 기준으로 해서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루펜의 올바른 사용법
부루펜 시럽은 1회에 5~10mg/kg(10kg 아이의 경우는 1회 4cc~5cc)의 용량을 6~8시간마다 먹입니다. 부루펜 역시 몸무게를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가 약을 먹기만 하면 토해서 먹이기 힘든 경우라면 좌약을 추천합니다
'육아 > 육아 필수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가락 빠는 아이, 고치는 방법 (0) | 2021.03.11 |
---|---|
공갈 젖꼭지(쪽쪽이)의 장단점과 주의할 점 (0) | 2021.03.10 |
아이의 치아 관리와 양치질 방법 (0) | 2021.03.10 |
중이염 증상과 예방 법 (0) | 2021.03.09 |
아이가 열이 날 때 / 열이 안 떨어질 때 (0) | 2021.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