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첫 등원 적응 방법
우당탕탕 매일 사고 치는 우리 아강이 들이 어느덧 성장하여 첫 등원을 했어요
오늘로써는 벌써 10일이 지난 상황이지만 아직 적응을 못한 아이가 있을까 하여
엄마 아빠를 위해 늦게나마 적어봅니다
혹시 어린이집은 아직도 놀이방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제는 그 생각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동일하게 같은 교육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두 곳 다 누리과정을 이슈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은 동일합니다
어린이집은 7시 이후까지 보육이 가능하고
유치원은 기본 3-5시간 정도 보육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대상 연령은 0세~7세까지 가능하고
유치원 대상 연령은 5세부터 가능합니다
비용에서도 크게 차이가 있는데요
어린이집 민간은 최대 20만 원까지이고
유치원 민간은 50~70만 원까지 라고 합니다
아무튼 첫째가 다닐 때는 제가 일을 시작해야 함에 급하게 소개받은 곳에 보냈어요
지금은 첫째가 다녔던 어린이집에 둘째가 다니고 있는데요
알아보지 못하고 아주 급하게 보냈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첫째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4살까지만 운영을 하고 계셔서
안타깝지만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워킹맘인 저는 일찍 끝나는 유치원은 보낼 수가 없어서
저녁까지 먹일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적응하는 방법
1. 엄마도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물론 엄마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처음으로 낯선 곳에 맡기게 되면 걱정되고 불안하고
요즘 뉴스에 안 좋은 사건사고도 많아 이런 감정이 드는 건 사실이고 당연해요
하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생님을 믿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
물론 무조건 믿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 아시죠?
문제가 있을 때 궁금할 때 다쳐왔는데 말이 없을 때 등등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해요
그럴 땐 왜 그랬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도는 물어봐주시고
먼저 상황을 파악하신 후에 대처하시는 것이 좋아요
엄마도 아이를 보낼 때 마음의 준비가 정말 필요해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같이 불안해지는 법, 엄마의 마음은 아이에게 영향을 줘요
2. 아이가 좋아하고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은 가지고 가세요
단 선생님과 먼저 상의해보세요
하지만 대부분 괜찮다고 하실 거예요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더 필요할 테니까요
그래야 적응하는 부분도 빨라집니다
3. 헤어질 때는 단호하게, 인사는 확실히, 이별의식 심어주세요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다고 우는 경우 엄마는 억장이 무너지죠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등원 시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보낼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가 울며 떨어지기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어떠한 규칙을 엄마와 아빠가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엄마 아빠가 우리 ○○이 밥 먹으면 올게~"
"엄마 아빠가 우리 ○○이 낮잠 자고 일어나면 올게~"등등
아이가 우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고 해서 몰래 나가는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인사는 확실하게 하시고 엄마 아빠는 꼭 널 데리러 온다고 인식시켜주고 헤어지는 게 좋아요
4. 결석은 좋지 않아요
지각은 할 수 있지만 결석은 좋지 않아요
매일매일 방문해서 선생님과 친구가 환경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아이가 운다고 조금 아프다고 결석하는 횟수가 많아진다면
적응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고 아이와 엄마는 더 힘들어질 거예요
5. 생활패턴과 규칙은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해 주세요
제가 첫째를 키울 때 실수한 부분이에요
둘째는 어린이집과 동일한 규칙과 생활패턴을 유지하니 많이 수월한 편인데요
첫째는 제가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집에서는 편하게 있어라는 마음으로 대했더니 새로운 환경을 더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밥 먹는 예절에 정말 애를 많이 먹었어요
요즘은 그래도 꾸준히 실천하니 잘 지켜지고 있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래야 엄마 아빠가 육아하는데 덜 힘들고 아이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6. 세심한 칭찬과 많은 격려와 많이 안아주세요
새로운 환경을 적응한다는 것은 어른도 힘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를 아끼지 말아 주시고 세심한 칭찬도 해주세요
또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라는 물음보다
"오늘 반찬 뭐가 맛있었어?" , "오늘 무슨 책을 읽었어?"등등 구체적인 질문도 좋아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있을 때 좋았던 기억을 계속 생각나게 해 주세요
또 엄마 아빠는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하며 자주 안아주시고 쓰다듬어만 주셔도
아이들은 많이 든든해하고 기특하게도 잘 이겨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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