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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유튜버, 유튜브 이대로 괜찮나?

vuta 발행일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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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4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 94매주기 입니다.
오늘은 유튜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보람튜브의 가족이 95억상당의 건물을 매매하여 화재가 되었고 많은 이들의 이야기 도마위에 오르락 내리락했는데요.

솔직히 이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타부타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좀 달라요. 스트리머가 건물을 샀다, 재산을 늘렸다 등 남이 잘 되서 배아픈 정도의 일이 아니라 이겁니다.

조폭컨셉이아닌 진짜 조폭

과격한 조폭의 모습을 컨셉으로 잡은 유튜버가 알고보니 실제 조폭이었고 방송중 행했던 모든 행동들이 연출이 아닌 실제 폭행이었습니다. 담뱃불을 얼굴 가까이 대는 등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었어요. 해당 채널의 스트리머는 방송중 협막 및 폭행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컨텐츠가 아주 많아요.


소위 말하는 전과자, 동네싸움짱, 과거 양아치 등등 조직생활이 아니더라도 어두운 곳에서의 일을 겪어본 사람들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컨텐츠삼아 유튜버로 활동하는 채널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움으로 여기고 반성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 부끄러운 일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진실로 반성하고있다면 해당 이야기를 할 때 밝은표정일 수 없겠죠. 웃을 수 없겠죠, 적어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방송도중 과거질문을 받는다 하면 불편한 기색이라도 보이겠죠. 하지만 그렇지않습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물론 방송이라는 것이 재미가 있어야 시청자들을 끌 수 있고,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많아야 높은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맞지만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상처였던 일 일수도 있고, 기억에서 지워버리고싶은 일 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에 중요한 것이 재화 즉 '돈'이라고 해도, 그 중요한 돈을 벌기위한 법에서 어긋나지 않은 경제활동이라고 해도 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서 해야지요. 그 선을 지키지 못하고 도가 지나치니까 이번 정부에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지 않습니까

인터넷방송 플랫폼 규제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이 워낙 개방적이고 자극적인 것 때문에 정부에서 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그에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먼저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플랫폼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법제화하여 규제하겠다는건데 하나가 통과되면 인터넷 전체를 통제하려 들 거에요. 물론 유튜브는 시청연령제한이 없기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자극적인 컨텐츠에 노출 될 가능성이 너무 크고 스트리머 및 BJ들의 소득에 세금을 물리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 그 부분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죠.

'자극적인 컨텐츠가 많기때문에 규제한다' 라는 것인데 이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은 엄연히 사용자들의 세상이고 정부가 개입하게되서는 안되는 공간입니다.

자극적인 컨텐츠에 어린아이들이 노출되기가 너무쉽다. 이 부분은 각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정부가 나서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직접 영상매체를 보기 시작한다기보다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서 보여주는 것이 영상매체에 빠져드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조금만 주의한다면 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법적인 규제까지는 너무 가지않았나 싶네요.

그러나 유튜브 자체적인 영상심의는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부가 개입하려고 나서지 않을테고. 이번 사건과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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